日 주류회사 '先人'으로 등재 .. 故임광행 보해양조 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타계한 보해양조의 임광행 회장이 일본 아사히맥주가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사 등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선인(先人)'으로 등재됐다.
20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일본 최대 주류회사인 아사히맥주는 최근 고 임 회장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선인으로 등재했으며,지난 17일에는 보해 임건우 대표이사가 선인들의 덕망을 기리는 추계위령제에 참석해 합동 참배를 올렸다.
보해양조와 아사히맥주는 지난 2001년 4월부터 일본 시장에 판매된 '보해'소주(일본 판매명 '호카이')의 공동 개발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보해 관계자는 "이번 '선인의 비' 등재와 위령제 참석을 계기로 두 회사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연간 5백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보해'의 일본 수출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