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시행 중인 국산 신기술 인정제도인 'KT 마크' 시행 10주년을 맞아 신기술 개발과 상품화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과학기술부는 이 분야 유공자 55명을 선정,대통령 국무총리 과기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다음달 7일까지 산업기술진흥협회를 통해 희망기업과 개인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말했다. 과기부가 지난 93년부터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는 KT마크는 대표적인 신기술인정제도로 지난달 말 현재 대기업 6백45개,중소기업 9백82개 등 1천6백71개의 신기술이 이 마크를 받았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 86개,LG전자 82개,LG화학 49개,현대자동차 38개,LG전선이 21개를 각각 획득했다. KT마크는 관련 제품과 포장에 인쇄돼 그 자체로 품질보증서 역할을 하며 각종 기술개발자금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혜택 등을 받게 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