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회복 시점을 내년 2분기까지 늦추어 보는 비관론이 등장했다. 15일 동부증권 장화탁 연구원은 9월 소비자전망조사 코멘트 자료에서 당분간 소비심리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소비의 급격한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카드채와 연체율 등 가계신용문제가 완전히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신규 고용 역시 급속히 늘어날 신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계신용의 경우 내년 2분기이후 정상적 추세로 복귀하고 민간소비도 2분기이후 본격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