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117조5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한다. 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 예산안과 함께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전반에대한 방향및 시책,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개혁과제 등을 설명하고 국회의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재신임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국회 및 정치권의 이해를구하고, 지역구도 타파, 정치 투명화, 정당 민주화 등 정치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 민생, 노사, 시장, 인사, 정치분야의개혁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일들과 앞으로 해나갈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개혁과제와 관련 법안 등에 대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