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들의 가을 손님맞이 채비가 한창이다. 저마다 아기자기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단풍이 무르익은 산책로도 정비, 가을 나들이의 맛과 멋을 살려주고 있다. ◆ 대명비발디파크 =12일 콘도 내 썬큰가든 조경지역에서 새끼꼬기, 짚신삼기, 도리깨질 등 시골체험 여행을 준비한다. 팔봉리 오리논쌀 재배단지에서 메뚜기잡기도 해보고,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콘도 뒷산 등산로에서 등반대회도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전통예절체험관에서는 한복입기, 전통배례, 다도 등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절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는 파인동 랑데부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요리체험교실(3명 1만원)을 운영한다. (033)434-8311 ◆ 현대성우 =18∼19일 리조트 내 하부주차장과 그랜드 볼룸에서 제1회 인라인 링크 스노드 페스티벌을 연다. 첫째날에는 힙합뮤지션이 참여하는 힙합파티가 열리며, 둘째날에는 리조트 주변 국도에서 10km 인라인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스노보드 업체와 인라인스케이트 업체의 쇼와 대회 참가자들의 프리마켓도 펼쳐진다. 참가비는 간식과 셔틀버스 이용료 등을 포함, 1인당 2만6천원. 참자자 전원에게 콘도와 리프트, 대여스키, 수영장 등 리조트 시설을 할인해 이용할 수 있는 우대카드를 발급한다. (033)340-3115 ◆ 무주리조트 =TV드라마 '여름 향기'의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주인공 민우가 옛 애인을 그리워하며 오르던 덕유산 향적봉, 천장 가득 메운 노란 장미가 인상적이었던 프로포즈 카페, 나룻배를 저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던 설천호수 등을 둘러본다. 패키지 상품(2명 기준 주중 11만7천원, 주말 12만7천원)도 판매한다. 덕유산 산악구조대의 안내로 덕유산의 오색 단풍 속에서 숲체험(어른 1만7천원, 어린이 1만5천원)을 할 수도 있다. (063)322-9000 ◆ 휘닉스파크 =매주 주말 오대산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대산 소금강의 단풍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오전 9시 출발, 오후 2시에 돌아온다. 1인당 어른 8천원, 어린이 6천원(입장료 별도). 스키장 정상 몽블랑에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절정을 맞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곤돌라 이용료는 어른 7천원, 어린이 5천원. (02)508-34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