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한경-레버링 훌륭한 일터상' 시상] (인터뷰) 레버링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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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훌륭한 일터의 핵심 요소는 종업원과 경영진의 '신뢰',직장에 대한 종업원의 '자부심',함께 일하는 '즐거움'입니다.이 세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훌륭한 일터'의 개념은 10년 내에 모든 기업에서 당연히 추구해야 하는 가치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훌륭한 일터 운동의 창시자인 로버트 레버링 박사는 "종업원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고객 거래처 등 외부가치보다는 종업원 기업문화 등 내부가치를 중시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버링 박사는 "이같은 내부가치가 훌륭한 일터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고 종업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훌륭한 일터가 경영실적도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84년 처음 '일하기 훌륭한 1백대 기업'으로 뽑힌 회사들의 경우 'S&P 500'기업들과 비교할 때 직전 10년간(75∼84년) 수익성은 2배,주가는 3배 수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훌륭한 일터는 경영진과 종업원간 쌍방향 대화가 원활하고 이것이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선순환을 가져와 조직에 대한 충성심을 높인다"고 역설했다.
레버링 박사는 거대 기업들의 신뢰경영 지수를 개발한 미국의 저명한 경영 컨설턴트.미국의 포천,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매년 실시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선정이 '레버링 신뢰지수'를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