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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케(INKE) 2003] (총회ㆍ이사회 이모저모) 될성싶은 벤처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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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한민족 벤처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인케(INKE) 총회 및 이사회가 7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 행사에는 특히 해외에서 참가한 교포 기업인들이 많았으며 인케에 대한 여성 기업인들의 관심도 컸다. 인케 이사회에서 전하진 인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케펀드를 결성해 인케 스스로 '될성 싶은' 벤처기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해외지부별로 인케펀드 결성을 위한 준비를 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인케 지부장을 비롯한 인케 이사들은 "이젠 우리가 실질적인 지원을 하자"며 박수로 화답했다. 이영남 여성벤처협회 회장도 "여성 기업인들도 내년부터 인케에 적극 참여해 인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케 총회가 열린 코엑스 아셈홀은 개최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9시30분부터 몰려든 참가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인터넷 접수를 하지 못한 벤처기업인들이 현장 신청을 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친분을 다졌고, 총회가 끝난 후에는 별도로 미팅을 갖는 등 전날에 이은 비즈니스 활동으로 이어졌다. 축사에서 장흥순 벤처협회장은 "벤처기업 스스로 원점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을 갖고 재도약 기틀을 다지자"며 "인케가 벤처산업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케 스프링(이사회) 2004' 유치전에는 두 곳이 나섰다. 홍병철 말레이시아 인케지부장은 "말레이시아는 국가 차원에서 정보기술(IT) 강국으로 키우겠다고 나서면서 한국 벤처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사회 개최 장소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티븐 리 재미기업가협회(KASE) 회장은 "KASE 회원사가 2천5백여개에 이르는데 인케 스프링 행사를 통해 한자리에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LA 개최를 요청했다.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미국 LA가 말레이시아와의 경쟁에서 1표 차로 내년 인케 스프링 개최지로 확정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 벤처기업인은 "대미 수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내년 인케 스프링 행사에 개별업체 자격으로 참가하고 싶다"며 인케에 대한 관심을 나타났다. ○…벤처CEO포럼에서는 윌리엄 밀러 스탠퍼드대 석좌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밀러 교수는 '새로운 벤처 전략'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미래 산업은 벤처가 이끌 것"이라며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역설했다. 패널로 나온 김형순 로커스 대표는 "벤처산업은 미래 한국산업의 선봉에 설 주역"이라며 "해외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인케를 활용해 이젠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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