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출신으로 울산시에서 금영건설㈜을 경영하고 있는 김홍식씨(43)는 3일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수재민 가족과 고아 등 울산시내 청소년들을 대동하고 충주를 방문,세계 무술축제를 관람시켜 줬다. 김 대표는 7백여만원의 사비를 털어 버스 3대를 임차,1백40여명의 청소년들을 태우고 왔으며 점심식사는 물론 티 셔츠까지 제작해 자신의 고향인 충주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남다른 애향심을 보였다. 김씨는 "충주에서 세계 무술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건설업을 하면서 도움을 받은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고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