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공하는 기본운영 소프트웨어(OS)인 '윈도'의 안전성 결함에 따른 것이라며 PC 이용자들이 MS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이는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MS에 대한 최초의 집단소송으로,소프트웨어의 완벽한 안전성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소장은 손해배상 청구액을 명시하지 않고 있지만 법원에 MS의 시장독점 등 부당한 상행위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청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