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은 2일 전남 여수공장내에 연산 22만t 규모인 옥시-EDC(에틸렌 디클로라이드) 공장의 증설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EDC는 PVC(폴리비닐클로라이드)수지의 중간원료다. 한화석화는 총 4백50억원을 들여 30개월만에 이번 증설을 완료함에 따라 기존 염소에 의한 DC-EDC 59만t,무수염산에 의한 옥시-EDC 49만t을 합쳐 총 1백30만t의 EDC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한화석화는 이번 증설을 통해 염소→EDC→VCM(비닐클로로모노머)→PVC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에 의한 자급능력이 더욱 증대돼 PVC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