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표 페인트 브랜드의 디피아이(회장 한영재)가 아시아 지역 분체도료 시장에 진출한다. 디피아이는 최근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인터폰 지분 전부를 네덜란드 AKZO사에 83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AKZO사와의 계약조건으로 제한됐던 아시아지역 분체도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디피아이는 그동안 인터폰을 AKZO사와 50 대 50의 비율로 합작투자해 운영해왔다. 인터폰은 분체도료를 생산해 아시아 지역에 판매해왔으며 지난해 2백40억원선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