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ㆍ김경숙, 3언더 공동선두 .. 하이트컵여자골프 첫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미나(23)와 김경숙(25)이 시즌 상금여왕의 향방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제4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5천4백만원)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미나는 1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CC(파72·옛 클럽700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 잡고 3언더파 69타(34·35)를 기록,김경숙과 함께 1위에 랭크됐다.
미국LPGA투어 진출을 시도했다가 좌절된 이미나는 이로써 시즌 상금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이미나는 현재 약 1천7백만원 차이로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퍼트가 주무기인 김경숙은 이날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 범하며 선두권에 합류,지난 99년 프로데뷔 후 첫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주부골퍼 김순희(36)는 2언더파 70타로 단독 3위다.
김순희는 버디를 6개나 잡았으나 11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선두권에 1타 뒤졌다.
조경희(24)와 일본LPGA투어 멤버인 한지연(29·하이트)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시즌 상금랭킹 4위 김주미(19·하이마트)를 비롯 강보경 배재희 이은혜 이주은 등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6위다.
상금랭킹 1위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은 8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한 끝에 2오버파 74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