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국가정보원에 출두할 계획이던 재독철학자 송두율(59. 뮌스터대) 교수의 출두시간이 국정원측 요구로 오후 1시로 늦춰졌다. 송 교수는 추가조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국정원 요구에 따라 소명 자료를 제출하고 기존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정원 출두에는 송 교수 가족들과 변호인인 김형태 변호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