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CSFB는 OPEC 감산발표에도 불구하고 내년 유가(WTI기준) 전망치 26달러와 2005년에 23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CS는 OPEC가 시장을 깜작 놀라게 했으나 어찌보면 시장이 생각한 것보다 수급 문제를 더 우려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CS는 이달초 유가 전망치 상향시 늦어도 내년초까지 유가 지지를 위해 OPEC측에서 감산할 것이란 전망을 포함시켰다고 지적하고 다소 빠르게 행동했다고 진단했다. 저조한 중국 수요 등 유가 하락 원인들이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기존 전망치를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