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억.신세계 3억.현대해상 1억.박세리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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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22일 신세계와 에쓰-오일이 각각 3억원씩의 성금을 내놓고,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세리 선수가 2억원을 쾌척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정재은 신세계 회장은 이날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태풍 피해를 입은 영·호남 강원 일대에서 점포별로 생필품 지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백화점부문 마산점과 광주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19일부터 수재민돕기 자선 바자를 전개하고 있으며,관계사인 푸드시스템도 재해복구현장에서 17일부터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알 아르나우트 에쓰-오일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은 22일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일 현대해상 사장은 1억원의 수재의연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수해현장을 방문,복구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해상은 마산·거제·통영지역 피해현장에 직원들을 투입,캠프에 상주하면서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타월·랜턴 등의 구호물품 지원,침수차량·농기계 무료견인서비스,보험료 납입유예 등의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성흠 두산 식품BG 대표이사는 경남 진해시에 종가집김치 1.5t(30㎏ 벌크제품 50박스)분량을 전달했다.
이는 1만5천여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두산은 지난 19일 6억5천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한 바 있다.
배관성 동대문 패션몰 프레야타운 대표는 전남 여수와 경남 진해지역 수재민들에게 20㎏짜리 쌀 4백부대와 이불 5백채,의류와 생필품 5천6백점 등 1억8천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세리 선수도 태풍 이재민들을 위해 2억원의 성금을 전달키로 했다.
다음달 열리는 'SBS프로골프최강전'에서 성대결을 펼치는 박세리 선수는 세리인터내셔날(대표 박준철)을 통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