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격호 회장과 임직원들은 19일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롯데는 신동인 경영관리본부 사장,한수길 롯데제과 사장,권원식 롯데호텔 사장,이인원 쇼핑사장 등 사장단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최학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두산그룹 박용오 회장과 임직원들도 이날 6억5천만원의 수재의연금을 기탁했다. 두산은 그룹차원에서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이와 별도로 두산건설이 부산과 마산지역에 1억원,두산중공업이 창원지역에 5천만원을기탁했다. 현대오일뱅크 서영태 대표와 한진중공업 김정훈 대표도 각각 유류상품권 등 6천3백만원상당의 의연금과 5천만원 상당의 구호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국도요타자동차 박건우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를 방문,서영훈 총재에게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