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화와 사무실 전화벨 소리도 휴대폰처럼 다양하게 바꿔주는 장치가 나왔다. 벤처기업인 뉴텔(대표 이지희)은 최근 유·무선 전화벨 변환장치인 '오보에'를 개발해 다음달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을 전화에 연결하면 최신 휴대폰 벨소리에 해당되는 40화음,64화음의 다양한 음악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전화벨로 활용할 수 있다. 음악은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나 CD 플레이어 등의 이어폰 단자를 통해 내려받는다. 다(多)화음 벨소리는 단음 벨소리와 달리 다양한 음원을 이용,여러 악기로 연주된 듯한 효과를 낸다. (031)500-4443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