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보일러(대표 박천곤)가 수출을 확대하고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축구팀 감독의 형을 광고모델로 영입하는 등 성수기인 가을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들어갔다. 경동보일러는 경기침체로 내수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출을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2천만달러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된 수출지역은 중국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총매출을 전년과 같은 수준인 2천억원으로 유지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히딩크 전 감독의 형인 한스 히딩크를 모델로 등장시킨 광고를 제작했다. 또 신제품인 '알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열효율을 높이고 온수능력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이밖에 내수시장 강화를 위해 이면도로에 있는 대리점을 대로변으로 옮기도록 하는 등 대리점의 영업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031)738-1430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