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사문화 우수기업 '현대건설 등 35개社'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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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바탕으로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온 현대건설 새한미디어 세크론 등 35개 기업(대기업 24개사, 중소기업 11개사)이 하반기 '신노사문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노동부는 14일 신노사문화 우수 기업을 신청한 79개 업체를 대상으로 노사관계, 열린경영, 인적자원 개발, 작업장 혁신 등 24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노동부가 2000년 신노사문화 우수 기업을 선정한 이래 이 상을 수상한 업체는 모두 2백88개사로 늘어났다.
수상업체중 현대건설은 2000년 10월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부도를 낸 이후 노동조합이 주축이 돼 ARS 모금운동, 무분규 선언, 노사화합 자전거 이어달리기 등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노사문화를 이뤄내고 있다.
2000년 5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던 새한미디어도 노사간 신뢰 구축과 매분기별 경영현황 설명회 등 열린경영을 발판으로 지난해 1백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세크론은 적극적인 인적자원 개발,열린경영 실천 등으로 신노사문화의 모델이 되고 있다.
다음은 신노사문화 우수 기업 명단.
◆ 대기업 부문
△한진 △현대건설 △파워콤 △이수화학 △LG생활건강 울산공장 △경동도시가스 △창원 파티마병원 △운경재단 곽병원 △지방공사 대구의료원 △평화산업 △포스코건설 △상주 적십자병원 △풍산 부평공장 △농우바이오 △빙그레 광주공장 △샤니 본사 및 성남공장 △일신방직 광주공장 △한솔케미언스 전주공장 △남해화학 △호텔신라 제주 △롯데호텔 제주 △한국도자기 △한솔제지 대전공장 △새한미디어
◆ 중소기업 부문
△세크론 △국순당 △한솔개발 △원투원 △수산중공업 △동원가구 △이건창호시스템 △세양종합식품 △한화국토개발 대천지점 △양지식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