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교육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는 덴마크 핀란드 같은 '강소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소국이 된 비결이 교육 투자에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유럽연합(EU) 통계국인 유로스타트는 EU 15개 회원국의 지난 9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투자액을 비교한 결과 덴마크가 8.1%로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스웨덴(7.5%)과 핀란드(6.2%)도 EU 평균인 5.0%를 훨씬 웃돌았다. 교육 투자에 가장 인색한 나라는 그리스로 GDP의 3.6%에 불과했다. 공공예산에서 교육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덴마크가 14%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