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시대] '피케이엘' .. 반도체장비 핵심기술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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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이엘(대표 정수홍)은 반도체 및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포토마스크를 생산하는 코스닥기업이다.
포토마스크용 건식식각장비(Dry Etcher)와 세정장비(Mask Cleaner) 등 반도체 공정의 핵심 장비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포토마스크란 투명한 석영기판 위에 ㎛선폭(㎛는 백만분의 1m)의 반도체 미세 집적회로와 TFT-LCD 패턴을 형상(식각)화한 제품이다.
반도체칩과 TFT-LCD 제작에 필수 재료로 사용된다.
정수홍 대표는 1981년 전자기술연구원(ETRI)에서 포토마스크 연구개발(R&D)을 시작한 이후 듀퐁코리아 삼성 아남반도체 등을 거쳤다.
정 대표는 95년에 피케이엘을 설립했다.
피케이엘은 포토마스크를 통해 핵심 반도체 재료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5년여 만에 국내 포토마스크 시장을 선점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공정의 포토마스크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선진기업들과 대등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하고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피케이엘 전체 직원의 20%가량은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매출액의 5~7%를 R&D에 투자하는 등 '기술기업'을 지향해왔다.
최근에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을 중심으로 LCD 투자가 앞다퉈 진행되면서 TFT-LCD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피케이엘도 천안공장의 클린룸을 2배로 확장키로 하고 공장 증설계획을 수립 중이다.
TFT-LCD용 포토마스크의 올해 세계시장 규모는 2억3천6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 공장이 완공되면 피케이엘의 TFT-LCD용 포토마스크 생산능력은 최고 3배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피케이엘은 메모리 반도체용 포토마스크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메모리 분야 사업 강화에 들어갔다.
(031)738-0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