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과천∼의왕 유료도로 청계IC 설치공사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도(道)는 이를 위해 이미 실시설계와 감리자 선정작업을 마쳤으며 이달말까지시공사를 선정한 뒤 다음달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2005년 3월까지마무리할 계획이다. 청계IC 공사는 공사비 93억원, 보상비 10억원 등 모두 103억원이 투자된다. 당초 청계IC 공사는 지난 3월 착공, 올해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설계과정에서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도시시설계획 변경 절차 등을 이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공사가 지연돼 왔다. 도는 IC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청계지역 주민들의 유료도로 이용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