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9일 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내달 1일 본회의에서 해임안을 보고하고, 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계획이나 민주당이 해임안 처리 반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다 박관용(朴寬用)국회의장이 사회를 볼지 미지수여서 처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은 소속의원 전원이 서명한 해임안에서 "최근 한총련이 주도한 일련의폭력사태 등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국가사회의 혼란과 대미관계의 훼손, 국가 안보의 위기상황까지 몰고온데 대한 지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