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접수된 전체 교통사고 45만5천8백여건을 분석한 결과 여성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여성운전자 사고는 12만5천88건으로 이 가운데 7백33건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드러났다. 음주운전 사고건수는 2000년 1백85건에 이어 2001년 2백43건, 2002년 3백5건 등으로 계속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백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40대, 50대 이상, 10대 등의 순이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