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총장'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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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석호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52)가 최근 총장후보 선출 투표에서 1위에 뽑히면서 형인 선우중호 명지대 총장(63)과 함께 '형제총장'으로 선출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홍대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선거권을 가진 3백88명의 정교수 중 2백95명이 참여한 지난 22일 총장후보 선출 투표에서 선우석호 교수가 86표로 1위를 차지, 82표로 2위에 오른 권명광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와 함께 총장후보로 뽑혔다.
선우 교수는 권 교수를 포함해 총장 추천위원회가 추천하는 별도의 두 사람과 경합,재단 이사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총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이사회는 지금껏 교수협의회 투표에서 1위에 뽑힌 사람을 총장으로 임명해 왔다.
그러나 선우 교수가 나이가 젊다는 이유 등으로 부정적 전망도 있다.
그동안 형제 자매 총장으로는 고 김호길 포항공대 총장 김영길 전 한동대 총장,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이숙자 성신여대 총장 등이 있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