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우리회사 제품을 말한다) 솔고바이오메디칼 '天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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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대표적인 의료기기업체 솔고바이오메디칼의 김서곤 회장(63)은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다.
8년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기 때문이다.
사고당시 김 회장은 팔 다리 무릎 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대수술을 거친 뒤 40시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것 외에는 별 후유증을 느끼지 못한다.
사고 이후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밤늦게 퇴근하는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주변에서 그 비결을 물어오면 김 회장은 "온열매트 덕분"이라고 주저없이 답한다.
지난 93년 솔고바이오에서 개발해 '천수(天壽)'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방출되도록 제작된 특수매트다.
"제품이 시판된 이후 지난 10년간 천수를 애용해 왔습니다.
다른 교통사고 환자보다 회복이 빠르고 후유증도 적었던 것은 이 제품을 꾸준히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김 회장은 "천수를 사용하면 잠을 자면서 찜질하는 효과와 산림욕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특히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주변에 이 매트를 권하는 것도 효과를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친분이 있는 한 내과의사는 천수로 불면증을 치료한 뒤 환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김 회장은 밝혔다.
"천수를 깔고 자면 온몸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습니다.
이때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사용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김 회장은 "땀을 흘리는 과정에서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며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환자들에게 좋다"고 설명했다.
천수는 시장에서도 평가받고 있다.
천수는 지난 10년간 국내에서만 40만장이 판매됐으며 올 예상 매출이 1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