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기술에 기공술 주역 풍수지리학 등을 접목해 우주지도를 그린 사람이 있어 화제다. 충북 충주시 연수동 대흥측량설계공사 이명신 대표(64)는 최근 우주지도를 만들고 이를 둘러싼 여러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논문으로 만들어 대한측량협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우주 만물이 지니고 있는 자기장에서 방사되는 파장을 초능력으로 파악,컴퓨터시스템(CAD)으로 우주지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우주는 분명 끝이 있다"고 주장하는 그는 우주를 3백억분의 1로 축소,태양을 기준으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등의 순으로 13개의 행성(4개 행성 추가 발견)을 그렸다. 다음으로 소은하계(태양계)의 경계인 헬리오포즈의 경계면,태양계의 구심점이 되는 중은하계(우리은하계),대은하계와 우주의 경계면 등을 차례로 그려넣었다. 이 대표는 이를 분석한 결과 우주에는 핵(우주에서 가장 큰 별)을 기준으로 8개의 궤도가 있고 1백17개의 대은하계가 공전·자전운동을 하며 각 대은하계 핵을 중심으로 다시 13개의 중은하계가,중은하계를 중심으로 소은하계의 행성들이 핵자기공명 현상에 의해 공전·자전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논리로 우주의 지름은 1백60경7천7백37조9천6백50억km에 이르고 부피는 2백17…㎦로 시작,무려 64자리에 이른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충주 주덕중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농업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64년 한 광산의 측량기술자로 변신,독학으로 측량학과 역학 재료역학 수리학 광산학 지질학 토목공학 등을 익혔다. 이씨는 지난 85년 설계사무소를 차려 18년간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00년 기공술을 배우면서 이를 측지학적 이론에 접목,우주 진리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