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총 7회에서 9회까지 휴대폰 배경화면과 벨소리가 자동 변경되는 지능형 그림친구 서비스 '체인징 캔버스'를 선보였다. 보통 한 번 내려받은 배경화면에 싫증이 나서 다른 화면으로 바꿀 때면 매번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절한 시점에 다양한 배경화면과 벨소리를 바꿔주기 때문에 훨씬 오랫동안 배경화면과 벨소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단말기의 자체 기능인 달력과 시계,그리고 여닫음 횟수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배경화면을 변경해주며 캐릭터를 키울 수도 있다. 우선 '체인징 캐릭터'서비스를 이용하면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바뀌는 캐릭터로부터 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캐릭터 키우기'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휴대폰을 여닫을 때마다 캐릭터가 자라나는 재미를 즐길 수도 있다. 운세·부적,날씨·정보 서비스도 조만간 제공될 예정이다. 하루 중 휴대폰을 처음으로 열 때 당일의 운세와 날씨 등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으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한 뒤 '4.뮤직/그림/영화→5.말풍선/그림꾸러미'순으로 들어가면 된다. 정보이용료는 다운로드 건당 1천5백원이며 SK텔레텍의 IM-5000,5300,6100단말기와 삼성전자의 SCH-X750,E150 및 LG전자의 SD-1100,2200 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