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6자회담이 27일부터 3일간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고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가 12일 밝혔다. 참가국들은 27일 시작될 공식 회담에 앞서 26일 저녁 만찬을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가질 예정이며 중국이 관계국들과 협의를 거쳐 일정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고 이간부는 전했다. 일본은 6자회담에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장을 참석시킬 계획이며 미국은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북한은 차관급을 참석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 회담은 참가국 대표의 직급이 서로 다른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