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로부터 잡오퍼(Job offer)를 받은 적이 있나요?' 미국에선 채용 인터뷰때 흔히 받는 질문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을 기점으로 정보통신(IT)과 마케팅분야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 3백여개 헤드헌팅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기업이나 구직자들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헤드헌팅사와 헤드헌터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헤드헌팅사와 헤드헌터를 고를 때엔 몇가지 사항을 챙겨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컨설턴트들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헤드헌팅사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소속 컨설턴트들의 학력 및 경력사항을 포함한 프로파일을 소개하고 있다. 구직자는 컨설턴트의 프로파일을 통해 누가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분석하고,단점과 약점을 보완해 커리어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 헤드헌터가 자신이 속해 있는 사업에 대한 깊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