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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컴퍼니-(2) 소비산업] 생활용품 : 항균제품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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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생활용품업계에선 항균제품과 섬유 표백제 등이 주목을 받았다. 항균제품은 올 초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공포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고 섬유 표백제 시장은 LG생활건강의 진출로 관심을 모았다. 항균제품 시장에선 애경산업과 신생업체 파루의 약진이 돋보인다. 애경산업은 올 연초 사스 공포,그리고 6월 이후에는 장마와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로 인해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균 성분을 함유한 제품 매출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올 7월 실적을 지난 3월과 비교할 경우 2∼3배까지 차이가 났다. 제품별로는 항균 성분을 함유한 비누(블루칩) 매출이 3월 1억5천만원 선에서 7월에 3억원 선으로,살균 기능이 있는 세탁용 세제(퍼펙트 하나로) 매출은 지난 3월 24억원에서 7월 29억5천만원대로 올라섰다. 또 살균 효과가 있는 배수구 세정제(홈크리닉 배수구샷) 매출은 지난 3월 1억원에서 7월에 3억원대로 늘어났다. 생활위생용품 전문업체 파루의 손 청결보습제 '플루 시리즈'는 올 초 사스 한파가 닥친 이후 단숨에 히트 상품으로 올라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처음 제품을 내놨을 때 거리 이벤트를 벌이고 샘플을 배포해도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으나 사스 예방수칙 제1조가 청결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주문이 폭주했다고 한다. 옥시가 독주하고 있던 의류표백제 시장은 올 1월 LG생활건강이 '레모닝'을 들고 참여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시장에선 1984년 옥시가 내놓은 '옥시크린'이 90년대 중반 한때 98%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내며 독점하고 있었다. LG생활건강은 할인점 매장에서 도우미를 동원한 판촉 마케팅 등으로 공세를 펼치며 지난 6월 말 현재 시장의 약 13%를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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