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인 전자랜드(대표 홍봉철)가 6일 SK텔레콤과 계약을 맺고 인천 연고의 프로농구단 SK빅스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30억원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조속한 시일 내에 SK빅스 운영 계획을 확정해 10월에 시작되는 프로농구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K빅스는 신세기통신이 운영해오다 2002년말 신세기가 SK텔레콤에 합병되는 바람에 서울 SK나이츠와 함께 SK텔레콤에 소속된 팀. 그러나 한 업체가 두 구단을 보유할 수 없다는 한국농구연맹 규정에 따라 매각 또는 해체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