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반도체의 고정거래 가격이 이달 초에 10%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05930]가 고정거래가를 10%올릴 예정이며 대만의 D램 업체들도 5~10%의 인상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린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D램 시장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지난달에 333㎒급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DDR 333) 가격이 15% 오른 점이나노트북PC에 쓰이는 SO-DIMM DDR 333 메모리 부품의 공급 부족 조짐 등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