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를 3년 만에 적자에서 흑자구조로 바꿔놓은 카를로스 곤 사장이 올해의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로 뽑혔다고 일본 능률협회가 4일 발표했다. 외국인 경영자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는 마쓰시타전기 창업자인 고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차지했다. 캐논의 미타라이 후지오 회장과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 회장은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곤 닛산자동차 사장은 지난 99년 최고경영자에 취임한 후 과감한 구조 개혁과 경영혁신 작업을 실시,단기간에 회사 실적을 개선시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