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LG텔레콤 관계자는 4일 "지난달 21일부터 45일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는 통상 5년에 한 번 받는 정기 법인세 조사"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96년 창사 이후 2000년까지 연속 적자를 내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으나 2001년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올해도 흑자 가능성이 높아지자 세무당국에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