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금융기관과 시장,관광지 등을 찾아 경제도 배우고 제6회 충주 세계무술축제(9월30일∼10월6일)도 홍보하기 위한 투어에 나섰다. 충북 충주시 용산동 남부신용협동조합(이사장 강성삼)은 조합원 자녀 가운데 김미섭(칠금초 6년) 최다정양(성남초 4년) 등 초등학교 여자 어린이 8명으로 '어린이경제여행단'을 구성하고 4일 오전 어린이 경제기자 임명장을 주었다. 이들은 최용수 상무의 인솔로 충주시청을 방문,무술축제 홍보물 등을 받은 뒤 목행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시장 상인과 주민 관광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줬다. 5일에는 서울 한국은행 본점과 화폐박물관을 견학하고 신협과 증권거래소 신협중앙회 농협 등에서 경제 관련 교육을 받게 되며 명동시장과 명동성당 등도 둘러본다. 마지막 날은 대전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기업체 연수원을 방문한 뒤 대천항과 대천해수욕장에 들러 어촌생활을 체험하며 전주 대건신협도 돌아볼 계획이다. 어린이들은 여행기간 금융기관 임직원에게 무술축제 홍보 기념품을 전달하고 객장에는 홍보물을 비치하며 시장과 해수욕장에서는 상인과 시민 피서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준다. 또 여행 보고서 작성과 사진촬영,용돈 기입,현금카드 사용,시중은행 통장 만들기,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 충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