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인기 재테크팀장이 월급쟁이가 부자되는 방법을 책으로 엮었다. 주인공은 조흥은행의 서춘수 팀장(40). 그는 '서춘수의 생활재테크-부자의 꿈을 꾸어라(도서출판 새로운제안)'란 책을 통해 그동안 신문기고나 방송특강 등에서 못다한 재테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았다. 서 팀장은 이 책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수수료를 줄이고 비과세와 소득공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등 차근차근 목표를 갖고 목돈을 모아 내집마련과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월급쟁이들의 가장 확실한 재테크 요령이라고 설명했다. 서 팀장은 '월급으로 부자될 수 있다'란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진정한 부자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사회적 의무 등 돈에 대한 철학도 함께 제시했다. 서 팀장은 "재테크는 우리 생활주변에서 흔히 놓치고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