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ㆍ日 최대 철강업체 제휴 … 상하이에 합작공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산철강과 일본 최대인 신일철은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상하이에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총 투자 규모는 65억위안(9천4백25억원)이며,연말께 양사간 정식계약이 체결되면 즉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5년 5월부터 연간 1백70만t 상당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게 된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양사의 제휴는 전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에 생산시설을 확충하면서 자동차용 고급 강판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시장선점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또 신일철의 지분이 35%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것을 전제로 다른 외국 철강회사의 참여도 허용키로 했다.
이와 관련,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프랑스의 아셀로와 일본의 미쓰비시 및 미쓰이 등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밝혔다.
바오산철강은 현재 총 80억달러(9조5천억원)를 투자,브라질에 지을 예정인 제철소 합작 프로젝트를 위해 아셀로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