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고배당주'인 로지트코퍼레이션이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향후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지트는 바스프 등 해외 화학업체가 생산한 화공약품의 한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전자 금속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로지트는 장외기업 마이크로텍의 지분 38.8%를 11억원에 사들이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텍은 휴대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스피커,리시버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로지트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구주주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지분매입이 완료되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로지트는 지난달엔 태성M&M으로부터 유가금속 사업부문을 인수,로지트하이텍이라는 회사를 새로 만들었다. 로지트하이텍은 금 은 등을 가공해 전자파 차단,투명 전도성 코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로지트는 내년에 마이크로텍과 로지트하이텍이 각각 2백억원과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마이크로텍이 40억원,로지트하이텍이 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지트는 매년 30억원의 안팎의 안정적인 이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익의 60% 이상을 배당해 고배당주로 평가받는 회사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