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이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17일 암로는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7% 낮춘 반면 내년 영업익은 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가격을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 것임을 감안해 종전 매수 이던 투자의견을 비중추가(Add)로 낮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19일 코스피지수가 미 기술주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승으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56포인트(0.56%) 오른 2626.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04%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상단을 점차 높여 나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원과 396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40억원 매도우위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네이버, KB금융, POSCO홀딩스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실적 기대감에 장 초반 7% 넘게 오르고 있다. 전날 중간가 호가 체결 전산장애로 코스피 거래 중단의 원인이 됐던 동양철관은 7%대 급등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실적 기대감에 6% 넘게 뛰고 있다.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0.05% 오른 745.8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7억원과 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9억원 매도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기업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리노공업이 오르고 있는 반면 알테오젠,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코오롱티슈진 등이 내리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내린 1450.4원에 개장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셀리드가 19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약 2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한 여파다.19일 오전 9시8분 현재 셀리드는 전일 대비 385원(9.58%) 내린 3635원에 거래되고 있다.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후 공시한 영향이다. 주당 2875원에 840만주를 발행해 241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전일 종가 기준 셀리드의 시가총액은 848억원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LG화학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올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5.62%) 오른 24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IBK투자증권은 LG화학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9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615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 이동욱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영업손실이 7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를 줄일 것"이라며 "스티렌모노머(SM), 에틸렌옥시드(EO), 에틸렌글리콜(EG) 등 범용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가 발생했고 자동차용 ABS 등 고부가 제품이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첨단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125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1.4% 증가할 전망"이라며 "메탈가 역래깅 효과가 감소했고 양극재 플랜트 가동률 최적화로 고정비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10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고 신규 2170 원통형 배터리 출하(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발생할 전망인 데다 전분기 발생한 약 3000억원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다"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