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현대중공업 김정한 책임연구원과 윈스테크넷 한대성 연구소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선박엔진,밸브,모터의 제어및 감시가 가능한 자동화시스템과 선박용 블랙박스인 VDR(Voyage Data Recorder),그리고 전력 계통을 보호하는 디지털 보호계전기를 국산화 표준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소장은 해킹탐지시스템(IDS)인 '스나이퍼'를 개발,상용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2001년에는 기가비트 네트워크 패키지(Data) 처리 기술을 개발해 IDS에 적용하는 등 네트워크 정보 보호기술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킨 업적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노보텔에서 열린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