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석태 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8일자 `주간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정부 당국자들의 경제 전망이 어두워진 것을 고려할 때 이달 금통위에서 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은행이 통화팽창에 조심스런 태도를 유지하면서 이달에는 추경편성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례적인 언급과 함께 금리 인하 신호만 보내고 다음달에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4조2천억원의 추경 편성과 각종 감세조치 등은 현 경기침체 상황을 타개하기에는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2차 추경편성이나 내년도 대폭 적자재정, 대규모 감세등의 더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