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신용등급 양극화 현상이 올 상반기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기업평가가 상반기 말까지 신용등급을 매긴 2백49개 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회사채 신용등급 변동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중 투자등급(BBB- 이하) 기업의 신용등급 상향건수는 15개이고 하향건수는 13개로 신용등급 상승/하락비율(Up/Down Ratio)이 1.15배를 기록,작년 상반기 5.8배보다 크게 감소했다. 반면 투기등급(BB+ 이하)의 상승/하락비율은 0.33배로 작년 상반기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