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4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제주지방에는 최고 95㎜의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0시를 기해 중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오전 4시에는 제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5시 현재 주요지역 강우량은 북제주군 애월읍 유수암리 95㎜, 제주시 81㎜,한라산 성판악 63㎜,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리 44㎜,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성산포 각각 24.5㎜이다. 또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남해서부먼바다(제주∼목포.완도.여수.녹동항로와 추자도 연안바다 제외)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순간최대풍속 12∼16m의 강풍이 불고2∼4m의 파도의 일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육상과 해상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풍이 불고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항해 및 조업선박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