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동전화 단말기가 5억5천만대를 넘어서면서 휴대전화들은 컬러화·첨단화와 더불어 배터리 소모량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이 동영상 재생,동화상 통화 등 최첨단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에서 불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통신기기 보조장치 전문개발업체인 아이디어이즈(대표 신형범,www.ideais.co.kr)는 충전지를 내장한 휴대용 충전기 '파워레디'를 본격 출시,휴대폰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접이식 AC플러그를 내장해 AC전원이 없는 외부에서도 자체 전원만으로 5∼12차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제조업체가 다른 배터리의 서로 다른 전압·전류 ID를 정확히 읽어낼 수 있는 지능형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내장되어 있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캠코더,PDA,디지털카메라,MP3,노트북 등 다양한 모바일 디지털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기존의 충전기 제품은 용량이 적어 휴대전화만 충전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파워레디'는 어떤 모바일 기기도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AC-1000와 APC-4000 제품은 각각 3만1천9백원과 8만8천원의 소비자가에 판매되고 있다. 전압과 전류가 맞지 않는 충전기는 배터리에 심각한 손상을 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충전기 전류가 배터리 전류보다 크면 배터리에 심각한 무리를 주고 수명을 단축시킨다. 차량내 임시충전장치(일명 시거잭)나 급속충전기 등을 이용한 충전도 배터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경우가 간혹 있다. 아이디어이즈의 신형범 사장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충전기에 대한 정확한 지식없이 여러 종류의 충전기를 사용해 기기의 사용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며 휴대형 충전기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표준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워레디'가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곳은 전국 3만여개 이동통신 판매점.이들 판매점을 대상으로 전국 56개소의 지역센터가 운영중이다. 지역센터 개설시 필요한 비용은 초도물품비 1천만원이 거의 전부다. 사무실이나 점포가 필요없는 게 장점이다. 파워레디의 총판 마케팅을 맡고 있는 마이글로벌(www.powerready.co.kr) 하상혁 사장은 "8월에 선보일 AP-12000 모델 제품을 비롯해 기존의 문제를 보완한 다기능 고용량의 충전기들이 유통될 예정"이라며 "파워레디는 현재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모바일 디지털기기의 필수적인 제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지역센터 개설문의 (02)474-8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