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MBC 오후 11시5분)=권력가와 재벌의 집만을 골라 터는 신출귀몰한 행각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도둑 조세형.그는 10여 차례에 걸쳐 훔친 현금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줘 대도인 동시에 의적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그 조세형이 1982년 11월 검거됐다. 조세형의 검거 후 권문세가의 금고에서 훔쳤다는 물방울 다이아몬드 등 희귀한 물품들이 언론에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조세형 사건을 재현해 그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살펴본다.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아름다운 카리브해 연안의 온두라스라는 중미의 대표적인 빈민국이다. 지난 98년 일주일동안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로 경제가 마비되기도 했었다. 이후 생계를 위해서 어린 소녀들까지도 스스로를 매춘의 대상으로 내몰고 있는 실정이다. 위험한 밤거리에서도 주저없이 매춘 여성들을 만나러 가는 전직 간호사 권혜영씨.그녀는 이곳에서 매춘 여성들의 자립을 도와주기 위해 2년 과정의 직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똑바로 살아라(SBS 오후 8시50분)=민정이 외국으로 연수를 떠나자 흥수는 민정이 없는 틈에 재환의 후배 은주를 만난다. 은주는 흥수에게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따라다닌다. 재환이 은주에게 흥수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하지만 은주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은주는 흥수의 휴대폰을 강제로 빼앗아서 자기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또 흥수를 춘천까지 끌고 가서 닭갈비를 먹이고 집 앞에서 억지로 뽀뽀까지 한다. 뽀뽀 장면을 목격한 재환은 흥수를 의심한다. □부모교육파일(EBS 오전 10시)=아기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하면서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예방 접종이다. 출생 후 2세가 될 때까지 아이들이 맞아야 하는 접종 백신 주사만 3,4가지이다. 또 취학 전까지 접종해야 할 총 주사 횟수만 약 40회에 이른다고 한다. 각종 질병으로부터 아기를 건강하게 지켜내기 위한 건강 지킴이 예방 접종에 대해 알아본다.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예방 접종에 관한 상식들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