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중연대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ㆍ경향신문사와 함께 전국언론노동조합ㆍ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ㆍ언론정보학회ㆍ새언론포럼ㆍ동아투위 등의 주관으로 24∼27일 신문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매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진행될 대토론회의 주제는 언론노조와 시민단체가 벌이고 있는 `신문개혁 6월 투쟁'의 주요 과제이자 언론개혁논의 과정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지역언론 육성 △신문시장 정상화 △정기간행물법 개정 △여론 독과점 금지 등 네 가지. 첫날 토론회에서는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언론의 현황과 타개책이 집중 논의된다. 언론노조와 기자협회 등 7개 단체가 추진하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 시안에 대한검토와 구체추진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에는 신문시장의 무질서 개선과 함께 신문공동배달제 정착 방안을 모색하고, 셋째날에는 편집권 독립과 경영 투명성을 위한 장치 마련, 신문의 소유지분 제한, 인터넷 매체에 대한 규정 신설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정기간행물법개정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마지막날에는 여론 독과점을 막기 위해 신문업계에 대한 공정거래법상 시장점유율 규제 기준을 낮추거나 여론 독과점 금지법을 제정하자는 주장에 대해 찬반양론을펼칠 예정이다. 신문개혁 대토론회의 주제와 사회자, 발제자, 토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역언론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24일) = 문종대 동의대 교수(발제), 김영호우석대 교수(사회), 김순기 경인일보 노조위원장ㆍ장호순 순천향대 교수ㆍ우희창 대전충남민언련 사무총장, 김태홍 민주당 의원(토론). ▲신문시장 정상화 해법을 찾아(25일) = 김영욱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발제),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신문개혁특별위원장(사회), 이정호 언론노조 선전홍보국장ㆍ김택환 중앙일보 미디어전문기자ㆍ김성호 민주당 의원ㆍ박광무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장ㆍ정연구 한림대 교수(토론). ▲정간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26일) = 이용성 한서대 교수(발제), 권혁남 언론정보학회장(사회), 정운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ㆍ진성호 조선일보 기자ㆍ강경근숭실대 교수ㆍ심재권 민주당 의원ㆍ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토론). ▲여론 독과점 이대로 둘 것인가(27일) =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발제), 김평호단국대 교수(사회), 손혁재 참여연대 운영위원장ㆍ김원웅 개혁국민정당 의원ㆍ이재국 언론노조 신문개혁특별위원장ㆍ김택수 민언련 정책위원ㆍ주동황 광운대 교수(토론).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