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61%) 오른 50.86으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운송 통신서비스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의 상승폭이 컸고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유통 등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가가 덜 올랐던 대형 통신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통신 3인방'이 3∼5% 가량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여름방학 및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CJ엔터테인먼트 하나투어 등도 강세를 보였다. 모 인터넷뉴스사이트가 해커의 침입을 받았다는 소식에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장미디어 시큐어소프트 인젠 정소프트 어울림정보 등이 급등하는 등 전자보안 관련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아큐텍반도체 미래산업 한양이엔지 에스비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장비및 재료업체들도 급등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