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기가 다음달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겠지만 하락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4월 중 중소제조업 경영환경지수를 토대로 5∼7월의경기국면지수를 예측한 결과 5월 100.7, 6월 100.4, 7월 100.3 등으로 지수가 낮아졌으나 낙폭은 감소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4월의 경기국면지수는 101.2를 기록, 전월에 비해 0.5포인트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생산(-0.6p), 출하(-2.0p), 가동률(-0.4p), 노동투입량(-1.9p)등 모든 부문의 지표가 일제히 하락했다. 또 경기국면지수의 선행지표인 경영환경지수는 지난 4월 98.1을 기록, 전월(98.5)에 비해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4월중 경영환경지수를 보면 채산성이 전월 수준을 유지하면서고용부문이 호전되는 등 하락추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기 하강국면이길게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국면지수와 경영환경지수는 중기청이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로모두 지난 95년을 기준시점(100)으로 매월 또는 매분기 중소기업의 경기변동을 나타내며 경기국면지수는 생산 및 출하, 노동투입량, 가동률 지수를, 경영환경지수는 고용, 생산성, 재고, 자금사정, 채산성 등의 지수를 각각 종합해 산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