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LG화재에 대해 중립을 유지했다. 12일 신영은 LG화재와 다음의 온라인자보 공동 진출에 대해 신설법인에 대한 지분출자가 소탐대실을 피하기 위한 LG화재의 불가피한 선택일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즉 LG화재가 직접 자회사를 설립해 온라인자보시장에 진출할 경우 기존 채널 반발에 따라 우수 판매조직의 이탈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법적으로 타사지분 10% 이상 취득에 따른 제약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은 이같은 진출로 인해 LG화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신설법인의 영업호조로 기업가치 상승시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 상품판매 수수료 온라인자보관련 시스템 매각에 따른 비용 발생 최소화 등 3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설법인의 영업호조시 시장점유율 감소에 대한 위험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이익공유측면에서 대주주인 다음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점 그리고 출자액이 20억원에 불과해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 이익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향후 업황에 따른 추가출자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며 효익보다 위험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LG화재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